연말이 가까워지면 병원 예약은 더 어려워지고, “올해 건강검진 대상이었나?” 하고 뒤늦게 확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대상자라면 정해진 기간 안에 반드시 챙겨야 할 연 1회 행정 절차에 가깝습니다.
특히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는 수검 여부에 따라 과태료 리스크 또는 각종 지원 혜택 이용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어 연말 전에 한 번은 꼭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면 검진을 포기하기보다 연기(이월) 신청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올해 건강검진, 왜 12월 31일 전까지 봐야 할까?
2025년 국가건강검진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피부양자·세대주가 기본 대상입니다. 특히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검진이 원칙이므로 “작년에 받았으니 올해는 아닐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2025년 건강검진 대상 한눈에 정리
📌 핵심 요약
직장인은 사무직 / 비사무직 구분이 가장 중요하고,
지역가입자는 출생연도 홀·짝수 여부만 확인하면 됩니다.
| 구분 | 2025년 기본 대상 | 주기 |
|---|---|---|
| 직장가입자 사무직 | 홀수년 출생자 | 2년에 1회 |
| 직장가입자 비사무직 | 전체 | 매년 1회 |
| 지역가입자·피부양자 | 홀수년 출생자 | 2년에 1회 |
🟩 올해 못 받게 됐을 때 선택지: 연기·이월 신청
병원 예약이 이미 마감돼 올해 안에 검진이 어렵다면 ‘전년도 미수검자 추가 신청’을 통해 다음 해로 검진을 이월할 수 있습니다.
※ 중요
연기 신청 후에도 다음 해 12월 31일까지
검진을 완료하지 않으면 다시 미수검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직장가입자·사업주 연기 신청 방법
직장가입자의 경우 개인이 아닌 사업주(회사)를 통해서만 연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인사·총무 담당자에게 검진 연기 사유를 미리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회사 인사·총무 담당자가 공단 EDI 또는 지사로 신청
- 미수검 대상자 명단 제출
- 다음 해 검진 일정 관리
▶ 지역가입자·피부양자 연기 신청 방법
지역가입자·피부양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PC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PC: 건강iN → 건강검진 → 미수검 추가 신청
- 앱: The건강보험 → 건강iN → 미수검 신청
- 전화: 1577-1000 (본인 확인 후 요청)
📱 모바일 이용이 편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앱 ‘The건강보험’을 이용하면 대상 조회·연기 신청·병원 찾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The건강보험 앱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The건강보험 앱 다운로드 (아이폰용)❓ 자주 하는 질문 (FAQ)
Q1. 건강검진 연기 신청은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하나요?
A. 병원 예약 어려움, 개인 일정, 업무 사정 등으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처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Q2. 연기 신청을 하면 무조건 승인되나요?
A. 대부분 승인되지만 자동 승인 개념은 아니며,
신청 시점이나 대상자 상태에 따라 추가 안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3. 연기 신청을 하면 다음 해 정기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나요?
A. 아닙니다. 전년도 미수검자로 추가 등록되며,
다음 해 12월 31일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주기도 유지됩니다.
Q4. 직장인이 개인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면 문제가 되나요?
A. 회사에 검진 결과가 확인되지 않으면 미수검으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회사와 사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 지역가입자·피부양자는 검진을 안 받아도 불이익이 없나요?
A. 과태료는 없지만 국가암검진 연계 지원, 지자체 사업,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시 수검 이력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건강검진은 미루기 쉬운 일이지만, 놓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연말까지 수검이 어렵다면 연기 신청 제도를 활용해 불이익을 피하세요.
